예술의 정의할 수 없는 힘을 깊이 있는 영화로: <작가 미상> (2018)
독일 출신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는 단편영화 (1997), (1998), (1999), (2002)를 연출한 후 첫 번째 장편영화 (2006)으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시작한 감독이다. 그러고 나서 그가 연출한 두 번째 장편영화는 (2010), 세 번째 장편영화는 (2018)이다. 그가 연출한 단편영화들을 접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필모그래피에서 장편 영화가 단 세 편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뤄볼 때 영화에 투영된 그의 가치관이나 믿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4년 동독을 배경으로 한 과 2차 세계대전 전후의 독일을 관통하는 을 비교했을 때 유추할 수 있는 것은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는 예술의..
2020. 2. 14.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