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서, <리틀 포레스트>
'잠시 쉬어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괜찮아!'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의 원작은 작기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 '리틀 포레스트'다. 사실 이 만화는 일본에서 (2014)과 (2015)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다. 한국판 는 음식을 요리하는 과정을 길게 보여주는 것보다 인물들의 이야기에 좀 더 무게를 둔다. 그래서 일본판 과 비교했을 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가 비춰주는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통해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그려냄으로써 휴식과 위로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임순례 감독의 는 경쟁 사회에서 앞만 보고 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영화로 다가올 것이다. 지쳐서, 숨 고르고 싶어서 고향으로 내려온 혜원 "배고파서..." 혜원(김태리)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임용고시에서 떨어지고,..
2019. 9. 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