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만들어진 영화, <서스페리아>
"정치적인 영화를 만들지 말고 영화를 정치적으로 만들어라" - 장 뤽 고다르 (2009), (2015) 그리고 작년 봄에 개봉한 (2017)을 미루어 볼 때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무엇보다 인간의 육체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육체에 대한 관심만 유지한 채 이전 세 편의 영화와 결이 전혀 다른 영화를 내놨는데, 그 작품이 바로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던 (2018)다. 루카 구아다니노감독의 는 이탈리안 지알로 필름의 거장으로 유명한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1977)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런데,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은 'Un Giorno da Pecora'와의 매체 인터뷰에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리메이크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
2019. 7. 25.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