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자유를 지켜낸 한 여성의 선택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로 돌아왔다. 는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네 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추려 했던 기밀문서 보도를 소재로 삼는다. 그래서, 표면적으로 이 영화는 국가 보안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언론이 '펜타곤 페이퍼' 관련 보도를 금지하려는 반면, 이런 상황 속에서 워싱턴 포스트가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30년간 미국 정부가 은폐하려고 했던 기밀문서를 입수해 보도하는 모습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필요성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의 중심축은 언론 자유 수호, 단 하나만 존재하지 않는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중심축은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눈치 보며 억눌렸던 한 여성의 주체적인 선택이다. 결론적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를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언론이..
2019. 9. 12. 19:00